미국 세인트루이스 매체 '콜투더펜'이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KBO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 소식을 전했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3-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3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KBO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끝판대장' '돌부처'라 불렸고 세인트루이스 계투 요원으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뛰었던 오승환은 KBO리그 복귀 후 리그 최초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하며 전설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또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데뷔 첫해 79⅔이닝 평균 자책점 1.92 WHIP .916 19세이브를 거두며 소방수로서 자리를 잡았다"며 "메이저리그 통산 평균 자책점 3.31, 1.152 WHIP를 기록하며 9이닝당 10.1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콜투더펜'은 이어 "오승환이 은퇴 후 KBO리그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오승환은 KBO에서 개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하며 한국에서 전설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