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 4톤 이상 짐 싣고 300km 주행 테스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4.26 12: 59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가 4톤 이상의 짐을 싣고 매일 300km를 달리는 주행 테스트를 펼치고 있다. 이미 5,000회의 주행으로 10만 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했다. 총 달린 거리가 5만 km에 육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26일 "e악트로스(eActros)가 2019년 9월부터 고강도 운송 업무에 투입돼 현장 테스트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e악트로스(eActros)는 2018년 8월부터 1년 동안 시범 운행을 거쳤다. 
현장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2021년 1월부터 커티너리 트럭(catenary trucks, 전차선 트럭)과의 콘셉트 비교 주행을 시작해 이 과정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

그 동안 e악트로스(eActros)는 독일의 북부 검은 숲(Northern Black Forest) 지역에서 약 5,000번의 주행으로 10만개 이상의 화물을 운반하며 총 약 5만km를 주행했다. 이 주행을 통해 e악트로스(eActros)는 약 3만톤의 화물을 운반했다.
고객사의 실제 운송 업무에서 광범위한 현장 테스트를 마친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는 eWayBW 프로젝트와의 콘셉트 비교를 위한 새로운 루트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2021년 1월부터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는 e악트로스(eActros)를 eWayBW 프로젝트 커티너리 루트(catenary route, 전차선 루트)를 따라가는 운행에 투입했다. 배터리만으로 운행되는 e악트로스(eActros)는 예고 없는 루트의 변경도 매우 유연하게 대처했다고 한다.
e악트로스(eActros)는 새로운 루트에서 이전 케이스보다 100km 더 많은 250-300km를 매일 주행하고 이전 루트에서 보통 약 4톤의 화물을 운송했지만 새로운 루트에서는 훨씬 더 무거운 화물을 운송한다는 소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양산형에 근접한 향상된 프로토타입 e악트로스(eActros)를 올 여름 로지스틱 슈미트(Logistik Schmitt)에 인도할 계획이다. 
e악트로스(eActros)의 양산은 2021년 중 뵈르트(Wörth) 공장에서 시작돼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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