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카일 워커, “컵대회 우승 후 인종차별 메시지 받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26 14: 34

카일 워커(31, 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시 인종차별을 당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이하 카라바오컵) 결승 단판 승부에서 토트넘으로 1-0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후반 37분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결승 헤딩골을 넣었다. 
하지만 경기 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화가 난 일부 팬들이 맨시티 수비수 워커에게 인종차별 메시지를 남긴 것. 워커는 “SNS에서 치욕적인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다. 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라고 분노했다. 

최근 축구선수를 상대로 한 온라인 인종차별이 많아지고 있다. 맨유의 마커스 래쉬포드, 토트넘의 손흥민 역시 인종차별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는 SNS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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