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6인 선발 체제 가동...김광현, 30일 PHI 상대 2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6 18: 1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김광현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26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감독은 요한 오비에도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등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은 30일 경기에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OSEN=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이사부 통신원] 2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워싱턴 내셔널즈의 시범경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세인트루이스 스프링 캠프인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렸다.김광현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 없었지만 팀의 기둥이나 다름없는 애덤 웨인라이트가 선발 등판하는 날이어서 훈련을 마친 뒤 경기를 지켜봤다. 김광현뿐 아니라 캠프에 있는 거의 모든 선수가 모두 스타디움으로 나와 웨인라이트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6회까지 자리를 지켰다.이 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는 워싱턴과 5-5로 비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오스틴 딘의 투런 홈런과 호세 론든의 적시타로 패배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 홈 개막전 선발로 확정된 애덤 웨인라이트는 이날 6이닝 동인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도 1.83으로 끌어내렸다. 경기 전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덕아웃으로 입장하고 있다./lsboo@osen.co.kr

김광현에게 필라델피아전은 설욕의 기회다. 허리 통증으로 뒤늦게 선발진에 합류한 김광현은 18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짠물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 필라델피아와의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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