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영국내 분위기는 달라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우승으로 4연패를 달성, 리버풀과 최다 우승 기록(8회)을 나란히 하게됐다.
감격스러운 우승이었지만 또다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화가 난 일부 팬들이 맨시티 수비수 워커에게 인종차별 메시지를 남긴 것. 워커는 “SNS에서 치욕적인 인종차별 메시지를 받았다. 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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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맨유와의 경기 중 맥토미니와 충돌한 손흥민 또한 경기 이후 SNS를 통해 모욕적인 차별을 당했다. 마르시알, 래시포드, 아놀드, 사네 등 수많은 선수가 인종차별의 희생양이 됐다.
특히 FA는 SNS를 통한 인종차별 근절 운동을 개최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SNS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례는 계속 나오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