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2' 김로사 "주동민 감독, 배우로 인정해줘→엄기준, 실제 포스터 家붙여놨다"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4.27 05: 54

'강호동의 밥심'에서 '펜트2' 배우들이 출연한 가운데, 김로사가 엄기준과 이지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SBS PLUS예능 '강호동의 밥심'에서  배우 김로사, 윤주희, 김동규, 이태빈이 출연했다. 
이날 '펜트하우스' 신스틸러 4인으로 배우 김로사, 윤주희, 김동규, 이태빈이 출연했다. 윤주희는 "박은석나온 것 보고 조언을 구했다"고 하자, 강호동은 "그 분도 부담스러워하던데"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윤주희 처음으로 숏컷에 도전했다면서 "날 못알아보더라, 진짜 아나운서 출신인 줄 오해해 연관 검색어에 생겼다"고 했고, 실제로 김동규도 단아하고 참한 이미지에 오해했다고 했다. 윤주희는 "벤치 마이킹으로 김주하 아나운서 활동 사진을 찾아봤다"고 비화를 전했다. 
또한 김동규는 극중에 엄기준에게 계속 맞아야했던 장면을 언급, 엄기준의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엄기준은 "동규가 어린나이 정말 열심히 해 정말 기대되는 배우 , 극중에 때려서 미안한 마음, 좋은 배우로 성장하도록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이태빈은 진지희에게 손편지 받았다는 말에 모두 궁금해했다. 이태빈은 "나에겐 선배이자 귀여운 동생, 옆에서 정말 잘 알려준 친구"라고 하자, 모두 "좋아하나보다"며 러브라인 분위기를 몰았다. 
김로사는 "성대모사 준비하긴 했다"며 심수련이 하는 나애교 연기를 개인기로 선보였고, 동료배우들도 "소름돋았다"며 깜짝 놀랐다. 
배역이 죽음을 맞이했다는 김로사는 "김로사는 정말 잘 죽었다고 하더라, 시즌2 첫 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며 
끝까지 주단태를 부르며 최후를 맞이한 장면이 그려졌다. 김로사는 "처음에 작가님한테 뭐 잘못했나 싶었다"면서 "대을 보고 생각한 것, 대사 80프로가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차라리 강렬하게 죽는게 낫겠다 싶었다"며 유쾌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방송말미 김로사는 주동민 감독에 대해선 "처음으로 배우로 날 인정하며 촬영해주신 분, 감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로사는 실제로 주단태 역의 엄기준 사진을 집에 붙여놨었다고 했다. 김로사는 "책상 앞에 두고 '넌 내꺼'라고 적어놓으며 감정을 유지, 그렇게 1년을 지냈다"면서 "극 중 사망하며 포스터에도 '주단태 안녕'하고 보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심수련이 되기 위해 굶어죽을 때까지 안 먹었다는 말에 대해 김로사는 "큰 키에 마르기로 소문난 이지아, 근데 된장찌개 먹었다고 하더라"면서 자신은 다이어트에 굶어야했으나 이지아는 축복받은 유전자라며 부러워했다. 
무엇보다 MC들은 김로사에게 "첫회부터 죽을 줄은 몰랐다"며 "시즌3는 누가 죽는 거냐"고 궁금해하자, 배우들은 "모르겠다, 우리도 생사여부를 모른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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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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