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이 중국 데뷔전서 대승을 거뒀다.
청두 룽청은 26일 열린 2021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개막전으로 열린 장시 베이다멘과의 1라운드 경기서 4-2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말 청두 감독으로 부임한 서정원 감독은 김대의 수석코치, 곽태휘 코치 등 한국 코치진과 함께 청두의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서정원 체제로 새롭게 전연을 구축한 청두는 전반 33분 구준천의 선제골로 대승을 예고했다. 코너킥에 이은 헤더골이었다. 이후 골 세례가 이어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장시는 후반 2골을 만회했지만 더이상 추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한편 호물로와 조나탄은 아직 경기 컨디션을 올리지 않아 출전하지는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