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루이스 파티노(21)가 팀보다 어린 나이에 경기에 나선 첫 번째 탬파베이 선수가 됐다.
파티노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3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파티노의 상대 선발투수는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이 나섰다. 류현진은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던중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강판됐지만 경기는 토론토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루이스 파티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7/202104270058770007_6086e3af54d30_1024x.jpg)
메이저리그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파티노는 팀보다 어린 나이에 출전한 첫 번째 탬파베이 선수가 됐다”며 이날 탬파베이 이적 후 첫 등판에 나선 파티노에 주목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파티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1경기(17⅓이닝)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블레이크 스넬 트레이드의 대가로 탬파베이로 보내졌다.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파티노는 이날 탬파베이에서 첫 경기에 출전해 성공적으로 팀 데뷔전을 마쳤다.
파티노는 1999년 10월 26일에 태어났다. 그리고 탬파베이는 1998년 3월 31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라는 이름으로 구단 역사상 첫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렀다. 즉 파티노는 탬파베이보다 나이가 어린 선수인 셈이다.
한편 탬파베이와 함께 창단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아직 팀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한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가장 어린 선수는 우완투수 J.B. 부카우스카스(1996년 10월 11일생)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