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의 지적, “자신감 떨어진 손흥민, 공격 안하고 패스만 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4.27 08: 13

토트넘의 컵대회 우승실패로 인해 손흥민(29, 토트넘)에게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0-2021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컵(이하 카라바오컵) 결승 단판 승부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에서 첫 우승을 노렸던 손흥민은, 우승불발 후 경기장에 쓰러져 오열했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와서 손흥민을 위로할 정도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후 부진한 손흥민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2021년에는 17경기서 4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다른 선수라면 나쁘지 않은 활약이지만 손흥민 자신의 기준에는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맨시티전 부진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떨어진 손흥민은 더 이상 수비수를 공략하지 못했다. 토트넘 벤치에서 카일 워커를 공략하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손흥민은 몇 번 상대하지 않고 안쪽으로 패스만 돌렸다”고 꼬집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휘슬이 불리자 후회로 가득한 하루에 울음을 터트렸다. 큰 무대에서 족적을 남기기에는 활약이 부족했다”고 서술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