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빅리그 데뷔 소식을 전했다.
양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다. 등번호는 36번.
양현종은 4-7로 뒤진 3회 2사 2,3루 상황에서 선발 조단 라일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앤서니 렌던을 2루 뜬공 처리하며 위기를 잠재웠다.
![[OSEN=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양현종이 힘차게 볼을 뿌리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7/202104271104779252_608771e528490.jpg)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는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한 경기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33세의 올드 루키가 빅리그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또 "한국에서 KIA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157승(95패)를 거뒀고 2017년 20승 6패로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다"며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