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이해영 "이지훈 따뜻한 매력에 스며들었다"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27 15: 20

배우 이해영이 ‘달이 뜨는 강’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이지훈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이해영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OSEN과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이지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달이 뜨는 강’은 평강공주 설화 속 인물들을 현대의 드라마로 소환한 픽션 사극으로,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 운명에 굴하지 않은 두 청춘의 순애보를 담았다. 지난 20일, 시청률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씨엘엔컴퍼니 제공

이해영과 이지훈은 각각 고원표, 고건 역을 맡았다. 아버지와 아들로 호흡을 맞춘 것. 이해영은 이지훈에 대해 “아들이어서 애틋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해영은 “내가 성격이 누구와 먼저 친해지고 그런 건 아닌데, 이지훈은 이야기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싹싹하다. 대본 리딩 때 이지훈이 내가 어디에 사는지 물어봤는데, 10분 거리로 가까웠다. 집에 놀러오겠다고 했는데 놀러오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이 말 한마디를 하거나, 행동을 할 때 따뜻함을 느꼈다. 내게 ‘파파’라고 하는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이해영은 “드라마에서는 내가 강압적이고, 아들을 몰아 붙이지만 촬영을 마치면 어느 순간부터 ‘지훈이 어딨어?’라고 찾을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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