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할 것" 정우X오연서, '이 구역 미친X' 보여줄 환상의 케미('최파타')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4.27 14: 00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새 드라마로 만난다. 로맨티 코미디로 만난 두사람은 라디오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출연했다.
정우와 오연서는 '이 구역의 미친X'라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다. '이 구역의 미친X'는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남자와 분노를 유발하는 여자가 만나서 서로 상처를 알고 치유하면서 로맨스가 펼쳐지는 드라마다. 오연서는 "정우가 화를 내지만 멋있다"라고 말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8년여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다. 정우는 "대표님이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대본이 신선하면서 공감이 됐다. 대사가 살아있고 착착 붙는 느낌이 있다. 분노 조절 장애가 있긴 하지만 시원시원하다. 액션도 있고 코믹도 있고 다양한 것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구역의 미친X'는 러닝 타임도 다른 드라마에 비해 짧다. 정우는 "다른 드라마에 비해 촬영 기간이 짧다. 세 달만에 촬영을 마쳐서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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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와 오연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다. 오연서는 "'응사' 때 멋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멋있고 편하다. 연기할 때 마음이 편했다. 어떻게 해도 다 받아준다. 촬영할 때, 정말 즐겁게 찍었다"라고 전했다. 정우는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성격이 털털하고 시원시원하다. 현장 경험이 참 많다"라고 칭찬했다.
오연서와 정우는 화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말했다. 정우는 "어릴 때는 화를 낸 적도 있었다. 화가 나면 한 템포 쉬었다가 정리를 해서 조금은 객관적으로 차분하게 이야기 하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했다. 오연서는 "화가 잘 안나는 스타일이다. 제가 유일하게 화 내는 사람은 엄마다. 요즘은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정우와 오연서는 드라마에서 과격한 역할로 등장한다. 정우는 "처음에는 둘 다 제정신이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인데 이렇게 화내도 되나 이런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다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그게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정우는 최근 장항준 감독의 초대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 출연했다. 정우는 "제 마음 속에 데뷔작 '라이터를 켜라'의 감독님이었다. 장항준 감독은 성격도 정말 좋고 언제나 편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정우는 최근 진지한 캐릭터를 맡았다. 정우는 "이번 작품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굉장히 유쾌한 캐릭터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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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는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오연서의 유튜브 구독자의 별칭은 오구구 였다. 오연서는 "유튜브 생태계를 교란하지 못했다. 집에서 생활 하다 보니까 랜선 집들이가 뷰가 제일 잘 나오고 있다. 찍어 놓은 것은 있지만 개편 때문에 조금 기다리고 있다. 촬영을 자주 하지 못한다.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우와 오연서는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했다. 오연서는 "제 나이대 사람들이 보면 공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했다.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들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정우와 오연서가 함께한 '이 구역의 미친X'는 오는 5월 24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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