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태진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진입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조정을 했다.
투수 이민우와 외야수 오선우 대신 이날 선발등판하는 투수 임기영과 내야수 김태진을 콜업했다. 김태진은 좌타 대타 혹은 대수비 요원으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태진은 좀 더 활용성을 위해 콜업했다. 오선우가 원하는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 좌타자 옵션으로 생각으로 해서 콜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진은 올해 개막을 2군에서 출발했다.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민우의 퓨처스 행에 대해서는 "커맨드가 문제점이었다. 퓨처스 팀에서 로테이션 등을 신경쓸 것이다. 일단 금요일(30일) 선발등판 예정이다"면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가야 한다. 스트라이크를 초반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