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 삼성-NC전이 열리기 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 앞에 커피 트럭이 등장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의 KBO리그 사상 첫 개인 통산 300세이브 달성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깜짝 이벤트.
오승환은 지난 25일 광주 KIA전에서 3-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하며 3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단국대 시절 오승환과 배터리를 이뤘던 송산(전 KIA 타이거즈 포수)과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박성훈(현 경북고 투수 코치)을 비롯한 ‘오벤져스’라 불리는 18명의 친구들이 뜻을 모았다.
오벤져스는 선수단, 구단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커피 트럭도 마련했다.
남측 주차장에 팬들이 주차하는 순서대로 300잔을 증정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KBO 가이드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