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키시가 길게 가면 불펜데이를 고려해보겠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빠진 안우진의 대체 선발투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우진은 지난 2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지만 검지에 물집이 잡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2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안우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복귀할 예정이다.

안우진이 빠지면서 오는 29일 선발투수 자리가 공석이 됐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안우진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결정하려고 한다. 오늘 요키시가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 불펜투수를 아낄 수 있으니까 불펜데이로 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한 요키시는 올 시즌에도 4경기(24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중이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그 전 3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