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말기' 김철민, 9차 항암 앞두고 삭발 "이겨내자!" 뭉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27 17: 02

개그맨 김철민이 9차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다. 
김철민은 2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4.30 항암 9차 하는 날. 이겨내자 !”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그는 항암 치료를 앞두고 머리를 빡빡 민 채 완쾌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2년여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완쾌를 다짐했다.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많은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땐 “지금 몸 상태는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군데군데 암이 퍼져 있다”고 밝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김철민은 최근 8차 항암 치료를 받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팬들의 그의 회복을 누구보다 바라는 이유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괜찮아' 등 노래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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