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투타 조화는 완벽했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9-0 완승을 장식했다. 24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 질주.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안방 극강 모드를 발휘하며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고 구자욱은 역대 98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5회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2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 그리고 이원석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 때 3루 주자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김동엽이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계속된 2사 2,3루서 김지찬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3-0. 김상수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한 삼성은 구자욱의 우월 스리런으로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0으로 앞선 6회 피렐라의 좌월 솔로포(시즌 8호)와 이원석의 좌월 2점 아치(시즌 2호)로 3점 더 보탰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9일 대구 KT전 이후 4연승. 이날 1군 무대에 복귀한 오재일은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5⅓이닝 13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째.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