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SSG 랜더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시즌 1차전에서 14-5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잘 던졌고, 타자들도 18안타를 몰아치는 등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데스파이네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집중력 있는 투구로 1선발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추켜세웠다.

데스파이네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2패) 째를 챙겼다.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6이닝 무실점 승)부터 2연승.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 등 5타점 활약이 돋보였고, 좌우 타석에서 4안타를 기록한 알몬테의 공격력도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주전과 백업 모두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력과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며 앞으로 경기에 기대를 갖게 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주장 황재균 등 고참급 선수들이 부상 공백에도 최선을 다해 본인의 임무를 다해준 모든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 원정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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