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베테랑 포수 몰리나 IL행…김광현 2승 도전 차질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28 08: 50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 도전에 차질이 생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포수 야디어 몰리나(39)가 오른발 힘줄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고 발표했다.
몰리나는 지난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오른발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이틀의 휴식을 거쳐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돌아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국 부상자명단을 피하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 몰리나. /soul1014@osen.co.kr

몰리나는 통산 2044경기에 출전한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 시즌도 안정적인 투수 리드와 함께 19경기 타율 .323 5홈런 14타점의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베테랑 포수의 이탈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 역시 변수가 생겼다.
몰리나의 부상으로 당분간 세인트루이스 주전 포수는 앤드류 니즈너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니즈너의 시즌 기록은 9경기 타율 .263 1타점. 또한 몰리나 자리에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5경기 출전이 전부인 포수 알리 산체스를 콜업했다.
오는 30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인 김광현의 시즌 2승 도전에도 차질이 생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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