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2연패 SSG, 쿠에바스 상대 1차전 완패 설욕할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4.28 09: 22

SSG 랜더스가 KT 위즈와 1차전 완패 설욕을 노린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KT와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7일) 열린 1차전에서는 5-14로 완패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자들은 상대 선발투수 데스파이네의 호투에 침묵했다. 
2연패에 빠진 SSG는 오원석을 선발로 내세워 2차전을 준비한다. 오원석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NC 다이노스 상대로 중간에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SG 선발 오원석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오원석은 첫 등판인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1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지만 첫 승을 올린 후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1이닝 무실점)까지 좋은 투구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처음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오원석은 캠프 때부터 5선발 경쟁을 벌였고,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첫 선발 등판 결과는 4⅔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애를 먹었다. 이번 KT전을 통해 확실히 선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2연승에 성공한 KT는 쿠에바스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15일 두산 상대로 4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21일 NC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쿠에바스가 SSG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올리고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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