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 폭발' 게레로 Jr. 3연타석 홈런 7타점…슈어저 7실점 패전 [TOR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4.28 11: 0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다. 블라디미리 게레로 주니어가 개인 첫 3연타석 홈런에 7타점 경기로 대폭발했다. 
토론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홈경기를 9-5로 이겼다. 게레로 주니어가 3연타석 홈런으로 7타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토론토가 0-3으로 뒤진 3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그랜드슬램이 폭발했다. 1사 만루에서 워싱턴 선발 슈어저의 4구째 86.7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5호 홈런. 단숨에 4-3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사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회말에도 게레로 주니어는 슈어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4.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슈어저는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시즌 2패(1승)째. 평균자책점도 1.80에서 3.00으로 올랐다. 
[사진]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슈어저가 내려간 뒤에도 게레로 주니어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5로 쫓긴 7회말 쐐기 투런 홈런까지 쳤다. 1사 1루에서 워싱턴 구원 카일 피네건의 3구째 가운데 몰린 96.7마일 싱커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3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7호 홈런. 혼자 7타점을 폭발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토론토 1번타자 카반 비지오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트렌트 손튼(2⅓이닝 2실점)에 이어 토미 밀론(1이닝 1실점) 앤서니 카스트로(1⅓이닝) 팀 마이자(⅓이닝) 조엘 파이암프스(1⅓이닝2실점 ) 타일러 챗우드(1⅔이닝) 라파엘 돌리스(1이닝) 등 불펜투수 6명이 6⅔이닝 3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11승11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2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8승12패가 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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