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타 삼진’ SD, ARI에 1-5 패배…켈리 6이닝 1실점 [S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4.28 13: 34

샌디에이고 타선이 메릴 켈리(애리조나)를 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1-5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3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승을 달린 애리조나는 12승 11패가 됐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1회 1사 김하성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lsboo@osen.co.kr

2회 칼슨 켈리와 닉 아메드의 안타로 몰린 2사 1, 2루서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허무하게 2점을 내줬다.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이 닉 히스의 타구를 잘 쫓아갔지만, 마지막 포구에서 공이 글러브에 맞고 뒤로 흘렀다.
5회까지 메릴 켈리에게 꽁꽁 묶인 샌디에이고는 6회초 첫 득점을 올렸다. 선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루수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로 물꼬를 튼 뒤 진루타에 이어 매니 마차도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6회말 다시 마운드가 흔들렸다. 선두 콜 칼훈의 안타와 폭투, 도루로 처한 2사 3루에서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곧바로 칼슨 켈리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으며 승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선발 크리스 페덱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5실점(3자책) 난조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5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8회 대타로 타석을 밟았지만, J.B. 부카우스카스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시즌 타율이 .205에서 .200로 떨어졌다.
반면 SK 와이번스 출신 메릴 켈리는 애리조나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칼슨 켈리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backlight@osen.co.kr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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