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가 V리그 여자부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외국인선수가 됐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바르가를 지명했다.
다가오는 2021-22시즌부터 신생팀으로 V리그 여자부에 참가하는 페퍼저축은행은 전체 1순위 외국인선수 지명권 혜택을 얻었다. 이에 김 감독은 주저 없이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바르가를 호명했다.
![[사진]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 / KOV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8/202104281441771459_6088f5b91ae67.jpeg)
바르가는 신장 192cm의 라이트 자원으로 뛰어난 공격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바르가는 화상인터뷰를 통해 “현재 루마니아 집에 어머니와 같이 있는데 아침 8시 30분이다. 매우 신나고 떨려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기대하지 못했고 그래서 아직도 떨고 있다.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르가는 “항상 목표는 팀 승리다. 새 시즌 많은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