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인가? 설욕인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는 한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프레스턴 터커의 2타점 역전타를 앞세워 KIA가 4-3으로 승리했다. 외국인 첫 대결에서는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겼다. 수베로 감독은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화 선발투수는 베테랑 장시환을 내세웠다. 올해 부진하다. 3경기 모두 패했다. 평균자책점 9.82에 이른다.역대로 KIA를 맞아 2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90으로 강했다. KIA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KIA 선발투수는 고졸 신인 이의리이다. 아직 첫 승이 없다.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1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도 성공하는 등 선발투수로 순항을 하고 있다.
두 투수의 승리는 양팀 타선이 쥐고 있다.
한화는 1차전에서 6안타 3득점에 그쳤다. 부상을 털고 가세한 노수광이 테이블세터진에서 출루를 해주고, 중심타선의 응집력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 힐리의 해결능력이 중요해졌다.
KIA도 6안타에 불과했다. 터커가 최근 홈런은 없지만 최근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최형우도 작년의 화끈함이 없고, 나지완은 부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두 타자의 방망이에 득점력이 달려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