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감염' 오바메양, 유로파리그 준결승 출전 가능" 英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28 16: 47

 
말라리아에 감염돼 어려움을 겪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이 유로파리그에 나설 전망이다.
아스날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을 펼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선은 28일 "오바메양이 말라리아에서 회복했다. 따라서 비야레알과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바메양은 훈련에 복귀했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콩고전과 앙골라전을 위해 가봉 대표팀에 합류했다. 콩고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골을 기록했지만 앙골라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아스날로 복귀한 그는 리버풀과의 리그 30라운드,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을 소화한 뒤 부상 문제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당초 오바메양은 독감 때문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뒤늦게 말라리아 감염 증상이 발현된 것. 말라리아는 보통 감염 후 8일에서 25일 정도에 시작돼 두통과 발열 등을 일으킨다.
더 선은 "오바메양은 이미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말라리아에 감염 전 리버풀, 프라하와 경기에 나섰다. 경기력은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