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냥 현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키움 관련 발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7일 SNS 클럽하우스에서 과거 키움을 인수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키움은 발라버리고 싶다” 등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홍원기 감독은 “홍보팀을 통해서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봤다. 구단주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키움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첫 2경기를 모두 내줬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4-3 한점차 승리를 거뒀다.
홍원기 감독은 “우리는 그냥 현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예전에 구단주끼리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해프닝에 감정소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