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NC)가 구위 재조정에 나선다. NC는 2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김영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소이현이 1군 승격 기회를 얻었다.
김영규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9.53. 전날 경기에서도 5⅓이닝 13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으로 고배를 마셨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김영규는 재정비가 필요하다. 피칭 데이터 차트를 보니 공이 다 높았다. 낮게 제구가 되는 게 장점인데 그게 안 되다보니 (재정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진우는 퓨처스리그 5차례 마운드에 올라 1세이브(평균 자책점 0.00)를 거두는 등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박진우의 1군 승격 가능성에 대해 “성적은 괜찮은데 구속이 생각 만큼 안 나온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