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들이 내달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백신을 맞는다.
NC는 박진우, 송명기, 이재학, 배재환, 원종현, 구창모, 임정호(이상 투수), 양의지(포수), 강진성, 박민우, 노진혁(이상 내야수), 나성범(외야수) 등 12명이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백신 후유증 우려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을 믿어야지. 믿는 거 말고 방법이 없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피할 방법이 있다면 몰라도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우규민, 양창섭, 원태인, 백정현, 최채흥, 김윤수, 심창민, 오승환, 장필준, 최지광, 이승현(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오재일, 김상수, 이원석, 이학주(이상 내야수), 구자욱, 박해민(이상 외야수) 등 18명의 선수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허삼영 감독은 “부작용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시즌을 치르는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또 “백신을 맞고 나면 열도 나고 부기가 있어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