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모하메드 살라를 팔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는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이 원하는 산초 영입을 위해 팀 간판 공격수 살라를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리버풀은 이적 시장에서 한 선수에게 거금을 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꾸준하게 연결되면서도 여전히 영입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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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산초의 열렬한 팬이다. 이제 21살에 불과한 산초지만 득점력과 기회 창출 능력을 두루 겸비했다. 다양한 공격 옵션 기능까지 지녀 이번 여름 수많은 클럽들의 타깃이 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산초의 몸값을 1억 파운드(약 1546억 원) 아래로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간절하게 원했음에도 1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고집했던 도르트문트였다.
하지만 리버풀에게 산초는 여전히 비싼 선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손실이 막대한 상황이다. 더구나 한 선수에게 거금을 투자하고 싶어하려 하지 않으려 한다. 결국 리버풀이 산초를 데려올 수 있는 방법은 살라나 사디오 마네를 매각하는 것이다.
특히 살라의 경우는 공개적으로 스페인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리버풀이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살라는 여러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빌트는 리버풀이 살라를 판매하는 것은 모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어차피 살라가 이적을 원하고 있고 클롭 감독이 산초를 품고 싶어하는 만큼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모험이 될 전망이다.
한편 리버풀은 라이프치히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23)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코나테 영입을 위해 400만 파운드(약 62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