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브레이킹(Breaking)을 스포츠 정식종목으로서 주관하는 유일한 공인단체는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다.”
사단법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김영호)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 대해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World DanceSport Federation)과 대한체육회의 공인 단체로서 선수의 대회 파견 및 종목을 관리하는 단체는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임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밝혔다.
올림픽의 정식 종목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공인한 국제 연맹(IF, International Federation)에 소속돼 있어야 하며, 각 국가에서 선수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국가 단체(NF, National Federation)를 구성하고 해당 국제 연맹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브레이킹 종목이 속한 IF는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며,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2004년부터 세계댄스스포츠연맹에 우리나라의 국가 단체로 등록돼 있다.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앞에 모인 대한민국 비보이 대표들. 왼쪽부터 박재민, 겜블러크루 이준학, 카이크루 소재환, 라스트포원 조성국, 진조크루 김헌준, MB크루 박진형, 퓨전엠씨 황정우, 진조크루 황명찬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8/202104281905773581_60893505c83d0.jpg)
IOC는 지난 2016년 12월 브레이킹을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하였음을 발표했으며 또한 브레이킹이 세계댄스스포츠연맹에서 담당, 관리하는 종목이 됨을 최종 승인했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은 1957년에 창설돼 1997년 IOC총회에서 댄스스포츠 종목에 대해 회원으로 공식 승인을 받은 단체이다. 그리고 이 국제댄스스포츠연맹에 국가단체로 가입된 공인 단체가 바로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대한체육회의 공인 회원단체이자, 세계댄스스포츠연맹이 공인한 우리나라의 유일의 정식 가맹단체로서 우리나라의 댄스스포츠와 브레이킹 종목을 주관한다. 대한체육회는 ‘회원종목단체는 해당 종목을 소관하는 국제경기연맹 등 국제체육기구에 대하여 독점적 교섭권을 갖는 해당 종목의 유일한 단체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회원종목단체규정(제2조 2항)에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의 김영호 회장은 “이처럼 브레이킹 종목의 공인된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임은 주지의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비인가 브레이킹 단체들이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의 공식성을 부인하는 행태와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IF와 대한체육회에 정식 승인 규정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브레이킹 종목의 공인단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우리나라에서 브레이킹 종목을 주관하는 유일한 공인 단체다. 2017년부터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들과 교류하고 상호 협의하며 철저히 준비해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청소년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의 출전권을 배분하는 국제대회 및 2018 청소년올림픽에 선수 및 코치들을 파견했다. 그 결과 2018 청소년올림픽에서 B-Girl 'YELL' 김예리 선수가 여자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2019년 6월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에도 B-Boy 2명 B-Girl 2명을 파견하고, 'SKIM' 김헌준을 심판으로 파견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9월 연맹의 정관을 개정(브레이킹 및 각종 댄스관련 종목을 포함)하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브레이킹 분과위원회를 개설하고 비보이 출신 김헌준, 박재민 등을 연맹 이사로 선임하고 브레이킹 종목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 유소년 육성 및 국제대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 한국 브레이킹의 저변 확대 및 각종 국제대회 파견을 위하여 연맹에서 주최/주관하는 대회를 여러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하던 2017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비보이들과 브레이킹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또한 수년간 유명 국제 브레이킹 대회들의 우승을 휩쓸고 있는 진조크루, 갬블러, 퓨전MC, 라스트포원, 엠비크루, 카이크루 등도 한국 브레이킹의 발전을 위해 연맹을 지지하고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은 지난 4월 12일부터 브레이킹 지도자와 선수의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연맹에서는 오는 4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브레이킹 코치 강습회를, 다음달 2일에는 심판강습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