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26)이 허벅지 통증으로 도중 빠졌다.
류지혁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일으켜 바로 교체됐다.
3루수로 선발출전한 류지혁은 6회초 첫 타자 박정현의 강한 타구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글러브를 내밀어 타구를 잡으며 넘어졌다.

곧바로 일어나 타자 주자를 아웃처리했다. 그러나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리가 불편한지 조금 절룩거리며 더그아웃으로 걸어갔다.
윌리엄스 감독은 작년 주루도중 큰 부상을 입었던 부위라 곧바로 황윤호로 교체했다. 구단은 "현재 아이싱 치료를 하고 있다.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개막 이후 류지혁의 부상 재발을 위해 관리를 하면서 출전시키고 있다. 그럼에도 또 다시 통증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