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시즌 초반이기에 순위 의식할 단계 아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28 22: 25

삼성이 NC를 꺾고 2031일 만에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28일 대구 NC전에서 8회 김상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이로써 삼성은 2015년 10월 6일 이후 2031일 만에 순위표 맨 위에 올랐다.
선발 벤 라이블리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상수와 구자욱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삼성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24일 광주 KIA전 이후 4연승. 1위 LG가 롯데에 0-3으로 패하며 삼성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삼성 허삼영 감독과 김상수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라이블리가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6회까지 잘 막아준 덕분에 계속 긴장감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7회까지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8회 김상수가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구자욱의 추가 타점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2031일 만에 선두로 올라섰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허삼영 감독은 “아직 시즌 초반이니까 지금 어떤 순위에 있는지를 의식할 단계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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