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의 든든한 지원군 될 조지 스프링어가 드디어 돌아왔다.
스프링어는 29일(한국시간) TD 볼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오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토론토와 6년 1억5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2017년 월드시리즈 MVP 스프링어는 스프링 캠프 도중 복사근 염좌 진단을 받는 바람에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아야 했고, 컴백을 앞두고 사두근 부상까지 더해지는 바람에 개막 후 한 달 가까이가 지난 이날에야 2021시즌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진] 시범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는 토론토의 조지 스프링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4/29/202104290428779300_6089beee874d2.jpg)
이미 대체 캠프에서 연습경기에 출전하는 등 그의 복귀는 2주 전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완벽한 상태가 된 다음에 출전을 하기 위해 계속해서 미뤄져 왔다.
류현진을 제치고 팀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됐지만 대체 훈련 캠프에서 동료들의 게임 소식을 전달받아야 했던 스프링어는 "나는 너무 뛰고 싶었다"며 "부상자 명단에 있는 것이 너무 지긋지긋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스스로를 믿어야만 한다. 분명히 하건데 나는 앞으로 나 스스로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너무 재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전날 홈런 3방을 날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파워가 실린 토론토의 타선은 베테랑 스프링어의 합류로 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