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후야, 중계권 ‘빅딜’… 5년 간 3453억 원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4.29 08: 10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가 상당한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중국의 미디어 기업 후야가 LPL에 5년 간 지불하는 금액은 3억 1000만 달러(약 3453억 원)에 달한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e스포츠 옵저버’를 포함한 복수의 외신은 LPL의 중계권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LPL의 운영사 TJ 스포츠는 후야와 5년 간 3억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후야는 LPL, LPL 올스타전, 2부 리그인 LDL까지 다양한 콘텐츠 공급을 독점한다. LPL VOD에 대한 권리는 3년 간 지속된다.
이번 계약으로 후야는 중국 내에서 4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 중계권을 모두 가진 유일한 플랫폼이 됐다. 지난 1월 후야는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LEC)’ ‘LOL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독점 중계 권한을 확보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는 2022년까지 중계권 계약을 맺은 상태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주최 국제대회는 현재 후야가 아닌 다른 중국기업이 서비스하고 있다. 중국의 미디어 기업 비리비리는 지난 2019년 라이엇 게임즈와 3년 간 1억 1300만 달러(약 1258억 원)의 국제대회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공식 국제대회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올스타전’ 등이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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