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감사"…'골목식당' 정인선, 눈물로 먹먹하게 전한 하차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29 09: 33

“2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배우 정인선이 정들었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떠난다. 아쉬운 하차와 함께 정인선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구로구 오류동 골목 편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특별 손님으로 찾아온 걸그룹 ITZY의 모습과 함께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세정, 조보아에 이어 ‘3대 골목요정’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정인선이 하차한다는 것.
‘그리고 골목식당에 아쉬운 소식’이라는 자막과 함께 ‘골목요정 인선의 마지막 이야기 다음 주에 계속 됩니다’라는 자막이 담겨 아쉬움을 자아냈다.
눈시울이 붉어진 정인선은 “‘골목식당’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정말 좋은 사람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성주와 백종원은 “수고하셨다”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정인선은 앞서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골목식당’을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019년 4월부터 조보아에 이어 ‘3대 골목요정’으로 합류한 정인선은 2년 동안 활약했다. 날카로운 맛 평가는 물론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사장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부대찌개집, 막국수집, 옛날통닭집의 솔루션이 그려졌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부대찌개 집의 맛 평가를 위해 찾아온 특별 손님이었다. ‘연기, 노래, 예능, 맛평가가 다 되는 특별 손님’이라는 제작진의 힌트에 MC들은 백종원의 아내 소유진을 추측했지만 특별 손님은 다름아닌 ‘1대 골목요정’ 김세정이었다.
드라마, 음반 활동을 마친 김세정은 백종원과 함께 부대찌개집을 찾았다. 김세정은 맛을 본 뒤 “이상하진 않은데 여러 가지 맛이 하나로 잘 섞인 느낌이 들지 않는다. 맛이 콕 찌르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백종원 또한 김세정의 의견에 공감하며 대용량 비율에 실패한 사장님에게 솔루션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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