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경질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추억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선두에 오르며 돋보였다. 하지만 6위 토트넘(승점 53점)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7점)와 승점 차가 무려 24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은 멀어진 상황이다.
팀내 내분까지 불거지자 결국 무리뉴 감독은 경질됐다. 토트넘은 무리뉴 없이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임했고, 맨체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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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런던풋볼어워즈 2021’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케인은 21골, 13도움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무리뉴에 대해 케인은 “환상적인 지도자다. 빅클럽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지도했다.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를 진심으로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2019년 토트넘에 부임한 무리뉴는 케인에게 자유로운 역할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케인은 “무리뉴를 만나서 내 경기력도 진화했다. 우리가 그를 위해 우승하지 못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무리뉴와의 경험은 내 남은 선수생활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