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뜨거운 인기에 이들의 데뷔곡까지 강제 소환되고 있다.
ENHYPEN은 지난 26일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과 타이틀곡 'Drunk-Dazed'를 발표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신보가 국내외 음원 및 음반 차트를 뜨겁게 달구면서 5개월 전 발매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과 데뷔곡 'Given-Taken'도 재조명받고 있다.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Given-Taken'은 26일 오후 11시 벅스 실시간 차트 91위로 '톱 100'에 재입성한 뒤, 27일 0시 50위까지 순위가 껑충 뛰었다.
또 새 음반 'BORDER : CARNIVAL'에 수록된 여섯 트랙 모두 27일 오후 2시 발표된 멜론 '최신 24Hits'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Drunk-Dazed'는 28일 오전 1시 기준 지니뮤직 실시간 차트 3위, 27일 0시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는 6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데뷔곡의 최고 순위 21위(벅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이다.

ENHYPEN을 향한 관심은 뮤직비디오로 번져 'Given-Taken'의 뮤직비디오가 28일 오후 5시 일본 라인 뮤직의 '뮤직비디오 톱 100' 실시간 차트 6위까지 올라갔다. 또 데뷔 음반의 수록곡 'Let Me In (20 CUBE)' 뮤직비디오는 동일 시간대 4위를 기록했으며, 신곡 'Drunk-Dazed' 뮤직비디오는 28일 자 일간 차트 최정상을 꿰차 ENHYPEN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Drunk-Dazed’는 29일(오전 10시까지 기준) 16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27일 자 '글로벌 톱 200'에서는 전날 대비 36계단 상승한 159위에 안착했다. ‘BORDER : CARNIVAL’은 29일(오전 10시까지 기준) 2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최정상을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NHYPEN은 오늘(29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강렬한 칼군무는 기본이고 '최면춤', '송곳니 댄스' 등 포인트 안무로 무대를 장악할 태세다. 지난 28일 M2 디지털 채널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을 통해 공개된 안무 풀버전이 큰 화제를 모으며 ‘Drunk-Dazed’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Drunk-Dazed'는 로킹한 느낌이 가미된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으로, 데뷔 후 처음 경험하는 화려한 세상에 도취돼(Drunk) 몽롱해진(Dazed) 소년들의 모습을 그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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