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인가? 1승 설욕인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KIA가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3연패에 몰린 한화는 1승 설욕을 벼르고 있다.
한화는 에이스 좌완 카펜터를 앞세워 연패탈출에 나선다. 올해 4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61의 특급 투구를 하고 있다.

23일 LG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첫 승을 신고했다. KIA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평균 145km 포심과 날카로운 슬라이더, 낙폭이 큰 체인지업에 커브까지 구사해 공략이 쉽지 않다.
KIA는 다니엘 멩덴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4경기에 출전, 1승1패, ERA 3.97를 기록중이다. 등판을 할수록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 평균 147km짜리 포심을 비롯해 커터, 투심 등이 좋다. 역시 한화를 상대로 2연승 도전이다.
한화는 앞선 2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했다. 1차전은 3점, 2차전은 영봉패를 당했다. 타선의 연결력이 떨어졌다. 에이스가 나온마큼 멩덴을 상대로 집중타를 터트려야 승산이 있다.
KIA는 최형우의 방망이가 식어 걱정이 크다. 이틀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수베로 감독의 극단적인 시프트에 걸렸다. 밀어치려고 노력했으나 잘 먹히지 않았다. 최형우의 방망이에 득점력의 크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