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특급루키 이의리(19)가 첫 승 기념으로 커피턱을 냈다.
이의리는 지난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4-0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만에 멋진 데뷔 승리를 따냈다. 이의리는 4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2.42의 수준급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의리가 호투하자 팀은 2연승을 달렸고, 이의리는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첫 승 기념으로 꽃다발을 선물했다.
기분좋은 이의리는 29일 운동장에 출근해 선수단에게 승리 기념으로 커피 음료 80잔을 냈다.
이의리는 전날 첫 승 소감으로 "얼떨떨하다. 앞으로 돈을 많이 벌어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