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레알과 재계약 결심..."남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믿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4.29 16: 00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국 잔류를 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ABC'는 2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라모스는 연봉을 10% 삭감하고 2023년까지 팀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종료되는 라모스는 재계약을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 협상을 펼쳤다. 양 팀은 계약 조건과 기간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였다.

라모스는 연봉 유지와 다년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레알은 연봉을 유지하면 1년 단년 계약, 아니면 연봉을 삭감하고 2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이 계속 지연되자 결국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라모스는 레알에 남기로 결심했다. ABC는 "라모스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고민한 끝에 레알에 남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ABC는 "라모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형 르네와 부모님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면서 "그는 10% 삭감된 연봉으로 레알과 2년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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