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을 제작해왔던 라인게임즈의 도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PC 플랫폼의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PC 시장 수요는 많다. PC-모바일은 상호 보완하며 성장할 것이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9일 오전 라인게임즈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 볼룸에서 라인업 발표회 ‘LPG 2021(라인게임즈 플레이-게임 2021)’을 개최했다. 이날 라인게임즈는 새로운 비전과 PC-콘솔-크로스(모바일/PC)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플래그십 타이틀 등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신작 5종은 PC 온라인 게임부터 크로스 플레이(PC-모바일 연계),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출시가 계획되어 있어 많은 유저들의 니즈를 채워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게임즈의 이러한 기조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단순한 퍼블리셔가 아닌 개발사 연합체 ‘스튜디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함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민규 대표는 “크로스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느낀 것은 ‘여전히 PC 시장 수요가 많다’였다”며 “PC-모바일 시장은 앞으로 상호 보완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김민규 대표는 PC-모바일에 이어 콘솔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도 전했다. 신작 5종 중 ‘하우스홀드’는 ‘베리드 스타즈’에 이은 라인게임즈의 2번째 콘솔 게임이다. 김민규 대표는 “나는 패미콤, 슈퍼패미콤을 플레이하며 성장한 세대다. 나를 포함해 다들 잊지 못하는 인생 게임이 있을 것이다”며 “콘솔 플랫폼에 대한 이용자들의 열정도 결이 다르다. 이들을 위해 콘솔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에 대해 김민규 대표는 “텐센트는 우리의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 자본 유입에 대한 우려에 대한 걱정은 없다”며 “발표한 라인업을 개발하고 서비스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