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최원준, 3G 연속 QS 달성+시즌 3승 수확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4.29 21: 37

두산 베어스 최원준(26)이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최원준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15-4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최원준은 2회 2사에서 송우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3회에는 다시 삼지범퇴를 기록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4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은 최원준은 서건창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웅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프레이타스에게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최원준은 5회 2사에서 박동원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용규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 2사에서는 서건창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김웅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투구수 89구를 기록한 최원준은 7회 박종기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타선이 1회부터 9점을 뽑아내며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6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책임졌다. 
시즌 3승을 따낸 최원준은 리그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도 성공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1.21에서 1.91로 소폭 상승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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