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사" VS "생각보다 예쁘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첼시 팬들은 새롭게 공개된 2021-2022 시즌 유니폼의 형편없는 디자인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안 좋은 의미에서 유니폼과 스폰서로 화제를 만들고 있는 첼시의 다음 시즌 유니폼이 공개됐다. 유니폼 전문 사이트 '풋티 헤드라인'에 올라온 다음 시즌 유니폼도 일반적인 디자인과는 동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공개된 유니폼은 첼시를 상징하는 파란색은 여전하다. 문제는 파란 색 바탕에 어지러울 정도의 체크 무늬와 지그재그 패턴이 깔려 있는 것.
심지어 이 유니폼의 정면에는 스폰서인 영국의 통신 회사 '3'의 엠블럼이 박혀 있어서 좀처럼 보기 힘들 정도의 특이한 모습을 자랑한다.

더 선은 "첼시 팬들은 새롭게 공개된 유니폼의 특이한 디자인에 당황했다다"면서 "팬들은 공개된 유니폼을 보고 분노섞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SNS에서 첼시 팬들은 "만화 캐릭터 소닉이 디자인한 것 같다"라거나 "나이키가 만든 또 다른 재앙과 같은 유니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 첼시 팬은 "아마 역사상 최악의 첼시 유니폼이다. 나이키 디자이너를 해고해야 한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첼시 팬들은 역시 "이 유니폼은 절대 안 살 것이다"라는 반응이었다. 반면 일부 첼시 팬들은 "은근히 예쁘다"라고 만족스럽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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