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프리뷰] 가장 믿음직한 '토종 선발' 원태인, LG 상대 4승 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30 02: 23

삼성이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우세를 보인 삼성은 원태인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3년 차 우완 원태인은 데이비드 뷰캐넌과 더불어 삼성 선발진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1.50.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절묘한 조화로 순항 중이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7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된 그는 이후 3경기 모두 선발승을 챙겼다.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할 만큼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LG의 팀타율은 2할3푼1리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 원태인의 최근 기세를 이어간다면 4승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삼성은 LG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0.5경기차에 불과한 만큼 이날 경기에 따라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LG는 좌완 김윤식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무패(평균 자책점 2.84). 올 시즌 5차례 등판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인 만큼 긴 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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