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김광현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짠물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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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는 에드먼(2루수)-칼슨(중견수)-골드슈미트(1루수)-아레나도(3루수)-오닐(좌익수)-키즈너(포수)-윌리엄스(우익수)-소사(유격수)-김광현(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필라델피아는 멕커친(좌익수)-봄(3루수)-호스킨스(1루수)-리얼무토(포수)-에레라(중견수)-킹게리(2루수)-퀸(우익수)-메이튼(유격수)-놀라(투수)로 타순을 꾸렸다.
김광현은 1회 2사 1,2루 그리고 2회 2사 3루 위기에 놓였으나 가까스로 막아냈다. 3회 2사 1루서 리얼무토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얻어 맞았다. 1루 주자 봄은 홈까지 파고 들었다.
김광현은 4회 안타 2개를 내줬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한 김광현은 5회말 공격 때 대타 카펜터와 교체됐다.
카펜터는 2사 1,2루서 역전 스리런을 터뜨려 김광현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선사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