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카바니 맹활약' 맨유, 로마전 6-2 대승... 유로파 결승 기다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S 로마와 4강 1차전에서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다가섰다. 반면 로마는 전반에만 부상으로 3명의 선수가 경기장을 떠나는 불운에 울었다.

맨유는 전반 9분 포그바를 기점으로 카바니가 페르난데스에게 전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마도 전반 13분 칼스도프의 크로스가 포그바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PK)으로 이어지며 펠레그리니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타던 로마는 전반 25분 골키퍼 로페스가 수비 과정에서 어깨에 부상을 입어 쓰러졌다. 결국 미란테가 대신 들어와야만 했다. 이런 부상 악재에도 로마는 전반 33분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펠레그리니가 제코에게 전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맨유의 반격에 시작됐다. 후반 3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몰아치던 맨유는 후반 19분 카바니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마무리하며 재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24분 맨유는 스몰링의 반칙으로 PK를 얻었다. 페르난데스가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30분 포그바가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그린우드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6-2 대승으로 매조지어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