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다시 데려오려 한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첼시가 이번 여름 루카쿠와 재회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해리 케인(토트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첼시지만 루카쿠 재영입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루카쿠는 첼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2011년 여름 안더레흐트(벨기에)에서 1000만 파운드(약 155억 원)에 첼시로 합류한 루카쿠였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서 총 15경기를 뛰는 데 그쳤고 웨스트브로미치와 에버튼에 임대돼 각각 38경기, 33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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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루카쿠는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한 후 꽃을 피웠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거쳐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다. 인테르에서는 지금까지 91경기에서 61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에서 더욱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인테르는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루카쿠를 당장 시장에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 2024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루카쿠의 이적료는 1억 500만 파운드(약 1623억 원)다. 처음 루카쿠 영입 당시와 비교할 때 10배가 뛰었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타깃으로 잡고 있다.
첼시가 루카쿠를 원하는 이유는 공격력 부재 때문이다. 올리비에 지루가 이번 시즌 계약이 종료되고 거액을 주고 데려 온 티모 베르너는 결정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첼시가 세리에 A에서 두 시즌 동안 44골 11도움을 기록한 루카쿠에게 관심을 쏟게 하는 여력이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