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과 거리 멀었던 삼성, 피렐라 활약 속에 선두 경쟁" 日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30 10: 43

일본 언론이 호세 피렐라(삼성 외야수)의 성공 스토리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해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뛰었던 피렐라는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6푼6리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와 재계약에 실패한 피렐라는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피렐라는 29일 현재 타율 3할3푼7리(92타수 31안타) 8홈런 18타점 17득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28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삼성 피렐라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지난해 외국인 타자의 부상과 부진에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은 피렐라의 활약에 공격력 향상은 물론 팀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 스포츠'는 30일 "지난해 히로시마에서 뛰었던 피렐라가 새 팀에서 각광을 받는다. 올 시즌 삼성에서 활약 중인 피렐라는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하는 등 주축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최근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삼성은 피렐라의 활약으로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며 "야구 관계자도 '활약도 공헌도는 엄청나다'고 호평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히로시마에서 좌익수 또는 3루수로 출장했던 피렐라는 삼성에서 주로 외야수로 나선다. 수비도 무난히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KBO 리그는 타고투저 현상이 뚜렷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때 강타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피렐라의 존재는 더욱 빛난다"고 호평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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