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원태가 전날 팀의 참사를 극복하고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하기도 한다.
최원태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아직 승리가 없는 최원태는 올해 1패 평균자책점 4.95에 머물고 있다. 통산 NC를 상대로는 3승4패 평균자책점 4.08로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분위기 자체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최원태의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팀은 전날(29일) 오프너 경기를 펼쳤지만 장재영이 제구 난조에 허덕이면서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NC 역시 강동연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제 선발 연착륙을 위해 강동연도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 올해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던 24일 잠실두산전에서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의지의 사이클링 히트로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동연이 기세를 이어야 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