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백신 접종 선수는 5월 4일까지 휴식줄 것"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4.30 16: 09

KBO(총재 정지택)는 내달 4일에 편성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경기는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KBO는 내달 3일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 선수 중 116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에 따라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10개 구단 가운데 접종 대상자가 가장 많은 삼성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허삼영 감독은 30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백신 접종은 불가피하다. 접종 대상 선수는 4일까지 휴식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이동하고 있다./ksl0919@osen.co.kr

KBO는 또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 선수가 말소되어 이를 대신하여 등록된 선수는 ‘특별엔트리’ 선수로 지정돼 엔트리 등록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 ‘특별엔트리’ 선수는 백신 접종선수가 재등록시 말소되지 않거나 ‘특별엔트리’ 선수로 등록된 이후 3일이 경과된 경우 추후 엔트리에서 말소시 만 10일 경과 후 재등록 규정을 적용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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